[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후계자 자리가 여전히 공석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 자리를 두고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한국시각) "마티스 텔과 윌슨 오도베르는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스타 두 명으로 꼽힌다"라며 "시즌 초반 더딘 출발을 보였던 오도베르는 최근 왼쪽 윙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면 텔은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된 뒤 다시 기회를 잡으며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경쟁 관계다. 손흥민이 붙박이 주전으로 있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텔은 중앙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왼쪽 측면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텔을 순수한 스트라이커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왼쪽 측면이 그에게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오도베르와 출전 시간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웬햄은 "(텔에게) 기회는 또 올 거다. 그때 잘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직 그 포지션에 완전한 주전 선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약 텔과 오도베르 모두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해당 포지션을 보강할 수도 있다. 텔은 비교적 득점력이 뛰어난 반면에 오도베르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다. 프랭크는 당분간 오도베르에게 출전 기회를 우선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텔도 꾸준히 교체로 경쟁에 돌입할 수 있다.
여전히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전술을 시험 중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확실한 주전 자원이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다양한 전술 조합을 계속해서 보게 될 전망"이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언제나 전술과 포메이션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변화들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긍정적인 출발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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