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에도 세계 최고 축구선수 후보군에 한국인은 없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7일(한국시각)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26명의 선수 중 11명의 선수들이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된다.
먼저 골키퍼 부문에서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알리송과 쿠르투아도 월드 클래스 골키퍼지만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트레블로 이끈 돈나룸마 골키퍼의 수상이 유력하다.
수비수 부문에는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가 후보로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서 3명이 뽑힐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하키미와 멘데스의 수상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PSG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으며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좌우 풀백이기 때문이다. 센터백에서는 반 다이크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드필더 경쟁도 상당히 치열하다.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루카 모드리치(AC밀란), 주앙 네베스, 비티냐(이상 PSG), 페드리(바르셀로나),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까지가 후보군이었다. PSG 선수들의 공헌도를 생각하면 비티냐와 네베스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봐야겠지만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종종 선수 인기도를 더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맥락이라면 레알의 벨링엄이나 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 한 자리를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공격수 후보군에는 다소 논란이 될 법한 후보들이 있다. 후보만 먼저 보자면 콜 팔머(첼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우스망 뎀벨레(PSG),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레알),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시티)까지다.
냉정하게 봤을 때 호날두와 메시가 후보로 아직까지도 오르고 있다는 점은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PSG에서 맹활약을 펼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도 빠진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 미국에 있는 메시에게 자격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이 오로지 프로 선수 투표로만 진행되고 있기에 메시, 호날두의 선정은 두 선수의 인기가 여전히 높게 반영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
2024년 FIFPro 올해의 팀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홀란, 음바페, 벨링엄, 토니 크로스, 로드리, 더 브라위너, 반 다이크,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송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부터 FIFPro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함께 선정하지 않고, 따로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도 발표한 26명 후보 명단에는 한국인 선수가 없었다.
한국인 선수는 2020년 손흥민을 마지막으로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23년에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김민재가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서 제외된 건 꽤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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