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소속 농아인축구팀에 선수단 용품을 후원했다.
후원식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경남FC전 경기 전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직접 참석해 후원품을 전달했으며, 인천유나이티드 조건도 대표이사와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지역 사회의 상생과 스포츠 포용 가치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구단 서포터즈 출신 라덕수 씨가 수어 통역으로 참여해 후원품 전달식 진행을 함께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후원은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소속 농아인축구팀의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선수 16명, 코칭스태프 3명에게 유니폼, 백팩, 하프집업 등 경기 및 훈련에 필요한 용품이 전달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의 대표 구단과 함께 지역의 장애인 체육인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모두가 함께 뛰는 포용적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건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후원이 농아인 선수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