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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홀릭! 김민재, 토트넘+리버풀+첼시 영입망→손흥민 이어 PL 호령할까…뮌헨도 KIM 매각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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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한국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큰 토트넘이다. 충분히 성사 가능한 이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워크스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김민재를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도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3번째 센터백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우선 기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구단은 그를 이적 시장에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이라는 확고한 주전이있지만, 부상에 취약하다. 로메로가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주전 센터백들의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안배를 노릴 수 있다.

현재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 외에도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첼시, 리버풀 등이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비진영의 중심이 돼줄 선수가 필요하다. 김민재는 강팀의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할 줄 아는 선수로 평가 받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곧바로 즉시 전력감이라는 의견이 많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 보낼 가능성이 크다.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다만 김민재를 뮌헨이 순순히 놔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뮌헨은 올 시즌 밸런스가 잘 잡힌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수비진의 뎁스 문제는 여전하다. 부상자가 많고, 타와 우파메카노가 언제 부상으로 이탈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민재라는 3번째 카드가 팀에 남아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뮌헨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가 영입망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들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뮌헨 입장에서도 김민재를 매각하는 결정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