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스콧 맥토미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각) '맥토미니가 맨유를 떠난 뒤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이 나폴리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며 '소식통은 토트넘이 맥토미니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그를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키고 싶어하는 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놀라운 이적설이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 1군에 데뷔한 미드필더다. 강한 피지컬과 활동량, 경기 중 전진 침투 능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조세 무리뉴 시절부터 꾸준히 중용됐다. 맨유에서 총 255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한때는 맨유 중원의 엔진으로 평가가 됐던 선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점점 입지를 잃어갔다. 중원 변화를 꾀하던 맨유는 2024년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매각했다. 맨유에서 애매한 선수였던 맥토미니지만 나폴리 이적은 맥토미니를 향한 세간의 평가를 180도 바꿨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이적 후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는 맹활약으로 나폴리를 곧바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 12골 8도움으로 세리에 MVP까지 수상했다.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무려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 클래스급 중앙 미드필더가 된 맥토미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1경기 4골 1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팀토크는 '잉글랜드에서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28세인 맥토미니가 중원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적합한 선수로 보고 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그의 리더십과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필요한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맥토미니 측에 가까운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역시 다음 여름 미드필더 보강 후보 3인 명단에 그를 포함시켰으며, 바르셀로나, 토트넘, 뉴캐슬이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1월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나폴리 구단주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 최고 핵심 선수인 맥토미니를 매각하는 걸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수개월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맥토미니도 최대한 나폴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그래도 맥토미니는 여전히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팀토크는 '2026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맥토미니는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애정을 숨긴 적이 없으며, 소식통들은 그가 '올바른 프로젝트'라면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은 맥토미니처럼 중원에서 에너지를 넣어주면서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가 없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꾸준히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기에 맥토미니 영입설은 쉽게 무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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