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통해 자신의 일상 속 '찐 애착템'들을 공개하며 솔직한 소비 스타일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29일 공개된 '나래식' 58화 '나도 손 벌벌 떨면서 샀는데 박나래 주방템, 추천 와인, 왓츠 인 마이 백, ZARA 택배깡'이라는 제목이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주방템, 생활용품, 패션 아이템 등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방 식기류와 생활용품을 소개하던 중, 제작진이 "왓츠 인 마이 백도 해달라"고 요청하자 박나래는 잠시 머뭇거리다 샤넬백을 꺼내 들었다. 그는 "일단 이 가방은 고가다. 작년에 제가 마흔이 됐는데, 39살까지는 괜찮았는데 40이 되는 순간 기분이 이상하더라.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마흔이 된 나를 위해 질렀다"라며 "이 가방은 주머니처럼 모양을 잡을 수 있고 수납이 많다"라고 애정 어린 표정으로 '인생템'을 자랑했다.
이어 박나래는 샤넬백 속에서 흑염소즙을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엄마가 손 떨면서 이걸 해주셨다더라. 좀 비싸더라. 체력에 진짜 좋은 것 같다. 덜 피곤하고 낯빛이 좋아진 것 같다. 아까 PD님이 '얼굴에 뭐 했어요?' 하시길래 흑염소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며 "아침에 두 번씩 챙겨 먹는다"고 전해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가방 속에서 마사지 용품도 꺼내며 "나이가 드니까 몸이 자꾸 뭉친다. SNS에서 보고 산 두피 마사지기인데, 관자놀이를 당겨줘야 볼살이 올라간다"며 직접 시범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이 "언니는 얼굴 살이 진짜 없다"고 하자 박나래는 "계속 당겨줘서 그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나래는 현관 앞에 쌓인 미개봉 택배 상자들을 하나씩 열어보며 실제 소비 패턴을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아이템들이 쏟아지자 제작진이 "이건 반품해라",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고, 박나래는 머쓱하게 웃으며 "제가 충동구매가 좀 심해요"라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현재 55억 원대 한남동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다. 이번 영상에서 그는 화려한 소비보다는 "마흔이 된 나에게 선물한 현실적인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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