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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LG이노텍, 3분기 호실적에 점유율 우려 줄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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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스마트폰 부품 업체 LG이노텍에 대해 31일 "올해 3분기 호실적을 통해 점유율 및 수익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됐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LG이노텍의 전날 종가는 22만8천500원이었다.
황지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회사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확대를 제약하던 요소는 경쟁사 진입으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판가 인하 압박이 커져 수익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였다"며 "올해 3분기 실적 통해 점유율 방어가 확인됐고 가격 경쟁도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주요 제품은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부품 세트)이다.
황 연구원은 "아이폰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의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가 탑재돼 제품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점유율 방어가 더 쉬워지고 ASP(평균판매가) 상승이 예상돼 밸류에이션 확대를 막던 시장 우려가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천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878억원을 8.5% 웃돈 결과다.
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