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30일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대한토지신탁을 지정해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봉구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신탁방식으로 진행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17일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 절차를 밟았다.
이곳은 최고 45층 이하, 총 962세대로 재건축된다. 창동역 2번 출구 쪽에 위치해 씨드큐브 창동, 서울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등 창동권역 거점 개발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신탁 방식 재건축의 모범 사례가 돼 주변 재건축, 재개발 구역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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