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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부터 나카타까지…‘레전드 한일전’ 세기의 맞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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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한국과 일본 축구를 대표했던 레전드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다시 입고 '세기의 맞대결'에 나선다.

오는 12월 3일 오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스핀오프 '골 때리는 녀석들 - 레전드 한일전'이 첫 방송된다.

'레전드 한일전'은 시대를 풍미했던 양국 축구 전설 14인이 5:5 미니 축구로 자존심을 건 한일전을 펼치는 프로젝트다. 한일전 무패 신화를 썼던 박지성, 이영표, 월드컵 4강 주역 설기현, 이동국, 이근호, 박주호, 구자철, 김영광 등 역대급 한국 대표팀과, 나카타 히데토시, 혼다 케이스케, 마에조노 마사키요, 조 쇼지, 나카자와 유지, 사토 히사토, 카키타니 요이치로, 미나미 유타 등 일본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한일전은 좁은 공간에서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5:5 미니 매치로 현역 못지않은 역동성과 예측 불허의 플레이가 펼쳐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은퇴 이후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레전드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우정과 뜨거운 스포츠맨십, 리얼한 뒷이야기까지 예고했다.

제작진은 "경기력뿐 아니라 오랜 시간 국제무대에서 함께해온 이들의 관계성과 숨겨진 에피소드도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라인업이 성사됐으며, 특히 나카타 히데토시의 출연은 섭외만 6개월 이상 걸릴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편성에 따라 11월 12일부터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