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솔로민박'에 본격적인 로맨스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과 27기 영식이 '몰표남'에 오르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여성 출연자들은 간식을 나눠먹을 첫인상 호감남을 선택해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장미는 27기 영식과 '선택과 집중'이라는 인생관의 공통점을 확인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용담 역시 27기 영식을 지목해 식습관까지 쿵짝을 맞추는 등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튤립은 18기 영철을 선택해 '0표 남'의 설움을 달래주는 장면도 펼쳐졌다.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에는 각 출연자의 직업과 라이프스타일, 이상형 등이 공개됐다. 27기 영식의 순환 근무 조건에 여성 출연자들이 고민에 빠지는 모습도 그려졌다. 용담은 네덜란드·독일 유학파 신약개발연구원, 장미는 필라테스 강사, 국화는 마케터, 튤립은 방사선사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솔로남들의 적극적인 구애와 솔로녀들의 미묘한 심리전이 본격화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 구축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쇼핑과 요리, 각자의 취미와 관심사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엔딩에서는 솔로남들의 선택에 따라 달빛 아래에서 심야 데이트가 예고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11월 6일 오후 10시 30분 ENA,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