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나는 솔로’ 22기 옥순♥경수, 가족 웨딩사진 공개 “진짜 가족의 시작”

by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22기 출신 옥순과 경수가 결혼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한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옥순은 10월 30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이 10일 정도 남았습니다. 작은 결혼식이라 많은 분들을 초대하진 못했지만, 마음은 온 동네 알리고 다 초대하고 싶어요. 식날 올려둘 사진을 전부 받았어요. 결혼사진이자 가족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옥순과 경수, 그리고 각자의 아이들이 함께 한 모습이 담겼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옥순과 턱시도 차림의 경수,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들은 밝은 미소와 따뜻한 포즈로 하나 된 가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옥순은 가족 간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어제 지유랑 선우가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선우가 '아빠 잘생겼어!' 하니까 지유가 '누구 아빠? 내 아빠?'라고 묻다가, '아니 아니, 선우 아빠?' 하고 다시 고쳐 말하더라구요. 순간 지유한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쿵 했는데, 제가 미처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선우가 '아니 아니 우리 아빠 말야, 누나랑 나, 우리 아빠'라고 대답했어요. 선우는 아직 다섯 살로 세상을 모르는 나이잖아요. 편견도 선입견도 없는 선우의 세상에서 우리는 진짜 가족인가 봐요. 저도 오빠와 지유를 그렇게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족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좋은지, 한동안 푼수 떨어도 이해해 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냈다.

옥순과 경수는 지난해 10월 ENA '나는 SOLO' 22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옥순은 미혼모로 홀로 아들을 키우며 8급 행정공무원으로 일해왔으나 방송 이후 퇴사하고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경수 역시 외국계 광고회사 미디어 디렉터를 그만두고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함께하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