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다비치 이해리가 "강민경과 전혀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에픽하이랑 다비치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타블로는 다비치에게 "17년 함께 하지 않았냐. 한번도 해체 위기도 없었냐"고 물었다. 
연습생부터 시작해 20년 됐다는 이해리와 강민경은 동시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강민경은 "순장이 목표다"며 "누가 하나 죽으면 그냥 다 같이 죽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해리는 "목소리가 큰 의견 조율이라고 한다"며 "남들이 볼 때는 어떻게 느낄 지 모르겠지만, 우리 기준상으로 싸운 적은 없다"고 했다. 
그때 이해리와 5살 나이 차이의 강민경은 "나이 차이도 크다"고 했지만, 이해리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타블로는 "우리는 미친 듯이 싸운다. 거의 안 싸운 날이 없다"고 하자, 강민경은 "그렇게까지 싸울 일이 있냐. 다 큰 어른들이"라며 팩트 폭행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때 타블로는 "처음 만났을 때도 잘 맞았냐"고 물었고, 이해리는 "전혀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민경이 중학교 3학년 시절 처음 만나 고등학교 1학년 때 팀이 됐다는 두 사람. 이해리는 "인사를 너무 해서 싫었다"면서 "나한테 너무 들이대는 사람이 너무 부담스럽다. 스킨십도 하니까. 오픈된 성향은 아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강민경은 "누가 다가오고 치대는 걸 안 좋아하는데 나는 언니가 너무 좋으니까, 고등학생 이지 않나. '언니, 언니' 이러면서 했는데 언니는 싫었던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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