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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가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나 스미스는 그동안 특별귀화를 추진했다. 미국에서 재활 중이던 그는 지난 4월 법무부 특별귀화 1차 면접과 8월 2차 면접을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1, 2차 면접에 모두 통역 없이 들어간 그는 결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자 한국 생활을 접기로 결정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우승을 위해 뛰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를 바랐던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 비록 은퇴라는 슬픈 결말이지만, 내 반쪽인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팬들과 팀 동료, 코치진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가득할 것이다. 은주(한국이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이제 제2의 인생을 걸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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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치른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7위에 머물렀다. 한국 농구는 '높이'에서 특히 크게 밀린다는 평가다. 안준호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컵 뒤 "귀화선수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미래를 위해 한국농구연맹(KBL)과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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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귀화를 위해선 앞으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와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스포츠 분야 우수능력자'의 특별귀화는 6개 조건 중 최소 2개를 충족해야 한다. 6개 조건은 공신력 있는 단체의 수상 경력 저명인사의 심사를 통과해 가입하는 협회의 회원 우수한 재능·스포츠 경력이 기사화된 경우 국제 심판·심사위원 경력 주요 국제대회(올림픽·월드컵·세계선수권대회 등) 출전 경력 위 대회 개인전 3위·단체전 8강 이내 입상 기록이다. 농구계 관계자는 "재린 스티븐슨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귀화에 충족하는 충분한 자격은 아니란 평가다. 한국에서 뛰며 소속팀에서 성적을 낸 키아나 스미스도 특별귀화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상황이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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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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