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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김재호는 황중곤, 최진호, 이유석과 치른 연장전 첫 홀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후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무려 210번째 출전 만에 최고 자리에 이름을 써내렸다. 우승 상금은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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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코스 세팅이 더 어려워지고 날씨도 추워진 탓에 선수들이 부진했다. 옥태훈이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 김재호도 3타를 손해봤다. 하지만 선두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2언더파에 4명의 선수들이 몰렸는데,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한 부담을 떨처낸 김재호가 마지막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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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재호는 이번 대회 이벤트 홀로 진행된 파3 16번홀에서 아버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6번홀은 선수가 지정한 음악을 틀고 흥겹게 치르는 홀이었는데, 김재호는 노래도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를 골랐다. 심지어 우승이 확정된 후에도 아버지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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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