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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앞 먹자골목, '걷기 좋은 거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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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보행자 우선도로 정비 완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신천동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잠실야구장 인근 백제고분로7길의 보행자 우선도로 정비사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백제고분로7길은 잠실새내역과 잠실야구장을 잇는 먹자골목이다. 2016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됐지만 반복된 굴착과 노면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과 거리 미관이 저하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올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4억4천만원을 확보해 지난달 올림픽로8길 13부터 백제고분로 7길 57까지 약 450m 구간을 정비했다. 낡은 도로포장을 교체하고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 도막 포장을 적용해 운전자가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도록 했다. 특히 '스포츠 도시 송파'를 상징하는 야구 테마 그래픽과 컬러 패턴을 더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된 만큼 품격 있는 보행문화를 선도하고 상권 활력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