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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은 "나를 위한 여행이라고, 뭘 느껴야 한다고 무릎 아프도록 계속 걷고 걸었지만, 해야 한다는 것, 봐야 한다는 것, 가야 하는 곳 다 해 봐도 정작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무감각한 나만 발견한 날들. 그렇게 마지막 날까지 별로 좋은 것 없던 여행이, 공항 가기 전 숙소 욕조에 몸을 담그며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고생했다, 소현아' 한마디에 엉엉 울면서 나랑 대화했던 30분의 순간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때의 여행을 완벽하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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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은 "9년이 지난 지금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던 이곳에 다시 와 내가 걸었던, 갔던, 봤던 곳을 하나하나 다시 가 보니 엉엉 울었던 그 숙소는 폐업(이라고 쓰고 리뉴얼된 듯) 했고 그대로인 것도, 변한 것도, 없어진 것도 있는 2025년의 프라하. 9년이 지난 나도 그대로인 것도, 달라진 것도, 바뀐 것도 있으니까…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복기하며 다시 찍으니 새로웠던 나의 9년 만의 프라하 일기 끝"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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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