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드래곤과 차은우의 APEC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5일 지드래곤 공식 유튜브에는 'GD의 하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세계 정상들이 모인 APEC의 빅 이벤트인 솔로 무대를 준비하는 지드래곤의 긴장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날 진행자로는 현재 군 복무중인 차은우가 갑자기 착출된 가운데 무대 뒤에서 두 사람이 깜짝 조우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행자로 무대를 먼저 준비하던 차은우는 지드래곤이 들어오자마자 칼각 경례와 해맑은 눈웃음으로 레전드 선배를 맞이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후배의 경례를 받고 와락 껴안는 포옹으로 화답했다.
지드래곤은 해당 영상 서두에서 "작년에 라이브 방송으로 컴백한 제가 정확히 1년만에 APEC 무대 위에 선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서 부를 곡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스태프들과 마지막 의상과 소품 정리를 하던 지드래곤은 갓 모자를 쓰고 미리 준비한 선글라스를 썼다.
하지만 스태프들이 동시에 "아니야 아니야 안쓰는게 낫겠다"라고 반대하자 곧바로 그 생각을 받아들이며 오랜 기간 함께한 스태프들을 믿는 모습을 엿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지드래곤은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 정상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돼 약 10분간 공연을 펼치면서 중절모에 진주 장식 끈을 더해 한국 전통 '갓'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적인 패션 감각 속에 전통의 미를 녹여낸 파격적인 의상이었다. 글로벌을 강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그의 무대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칠레 외교장관 등 각국 정상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일부 정상과 수행원들은 휴대폰을 꺼내 그의 공연을 촬영하며 'K팝의 힘'을 직접 체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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