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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한 롯데백 마산점, 방통대 창원학습관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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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추진위 회견…"안전위험 있는 현 학습관 이전한다면 지역경제 동반성장"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지난해 6월 폐점해 1년 넘게 비어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창원학습관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창원학습관 이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이후 건물이 대안 없이 흉물로 방치되면서 주변 어시장과 부림시장 등 상인들이 상권이 쇠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위는 "마산합포구 해운동에 있는 현 창원학습관은 낮은 지대에 있어 안전 위험이 있고, 7년 전 건물 안전 점검에서도 C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원학습관 재학생들은 모두 지역에 기반을 둔 주민이다"며 "창원학습관이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발대식을 한 추진위는 한국방송통신대 재학생과 동문 등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추진위에 따르면 한 달 기준 1천500명 이상 학생이 현 창원학습관을 이용한다.
jjh23@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