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부산 앞바다서 정어리 떼 폐사…수과원, 원인 조사

by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정어리 떼가 폐사해 관련 당국이 조사 중이다.
6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부산 감만부두 인근 해상에서 정어리가 무더기로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재 해양환경공단은 선박을 투입해 정어리 폐사체를 수거하고 있다.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양오염이나 통항로 방해 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정확한 폐사 규모와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어리 떼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산만 일대에서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관련 기관은 포식자를 피해 마산만으로 몰린 정어리들이 대량으로 산소를 소비하면서 저산소증이 발생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psj1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