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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요천로에 도시 바람길숲 55㏊ 조성…4년간 2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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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 앞 요천로에 55㏊ 규모의 '도시 바람길숲'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이 투입된다.
바람길숲이란 맑고 차가운 외곽의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도시의 뜨거운 열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자연형 녹지 통로를 말한다.
시는 요천로의 빈 부지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간단한 휴게시설들도 갖춘다.
이르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쉴 공간을 마련해주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업"이라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