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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술상 대상에 현대모비스 '헤드램프 제어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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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올해의 특허기술상 대상에 '헤드램프 제어장치'를 개발한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선정됐다.
지식재산처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사옥에서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열고 헤드램프 제어 장치와 방법을 발명한 현대모비스의 성준영 연구원에게 대상인 세종대왕상(상금 1천500만원)을 수여했다.
1992년부터 시작된 특허기술상은 지식재산처에 등록된 우수 발명과 고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발명자의 사기를 높이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연계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추가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개발, 야간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레이더, 내비게이션, 조향 센서 등을 활용해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차단함과 동시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소비전력을 줄여 비용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 측면 모두에서 성과를 거뒀다.

2등인 충무공상은 부채널 공격(암호장치의 물리적 신호를 분석해 비밀 정보를 빼내는 해킹 기법)에 안전한 행렬 곱 연산 장치·방법을 발명한 최규영 연구원 외 6명(삼성SDS와 국민대 산학협력단 공동 출원)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희성촉매 등 2개 팀과 엠아이티 등 4개 팀이 각각 지석영상과 홍대용상을 받았다.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지식재산처 발명장려사업 지원, 발명 사업화·마케팅을 위한 특허기술상 수상마크가 제공된다.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승격되며 그 역할과 책임의 무게가 더해진 시점에 우리나라 기술혁신을 기리는 특허기술상을 시상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발명자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이 성장의 자산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