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범한그룹이 '가족돌봄아동' 지원 후원금 3천만원을 전해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조유진 초록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 전달은 도교육청이 지역기관과 연계해 도내 초·중·고교 가족 돌봄 아동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후원금은 도내 가족 돌봄 아동 3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해 생활비, 교통비,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한다.
올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에는 범한그룹 후원금을 포함해 총 1억8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정영식 회장은 "가족을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세심하게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나눔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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