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은 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대형선망 외국인 선원과 함께하는 위안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대형선망어업 16개 선단에서 근무 중인 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출신 외국인 선원 400여명이 참석해 장기간 조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음악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 출신 무하마드 칩토 씨 등 15명의 외국인 선원은 모범 선원으로 선정돼 표창과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제철관 선망선원노조 위원장은 "조업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외국인 선원들이 오늘만큼은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외국인 선원들은 함께 바다를 지키는 소중한 동료이자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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