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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2000년 양키스가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25년 만에 백투백 챔피언을 차지한 다저스가 'LA 왕조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테오스타 에르난데스 등 투타 핵심 선수들이 장기계약을 맺어 언제나 최강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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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저스의 독주를 견제할 팀은 어디일까. 현지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양키스와 필라델피아를 꼽고 있는데, 애틀랜타도 내년에는 무시 못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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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틀랜타로 옮긴 세일은 이듬해 1월 2년 38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했다. 2024년 1600만달러, 2025년 2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했고, 3년째인 2026년에는 18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걸었다. 애틀랜타가 이를 실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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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시즌에는 갈비뼈 골절로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 넘게 부상자 명단(IL) 신세를 지는 바람에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125⅔이닝을 투구해 7승5패, 평균자책점 2.58, 165탈삼진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6경기에서 3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27, 52탈삼진을 마크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4일 월트 와이스를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올해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애틀랜타 사령탑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현역 시절 애틀랜타에서 3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지도자로는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을 4년(2013~2016년) 역임했고, 최근 8년간 애틀랜타 벤치 코치로 일했다. 애틀랜타 선수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도자다.
여기에 타선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 드레이크 볼드윈이 건재하고, FA가 된 거포 마르셀 오수나와 재계약할 수도 있다. FA를 선언한 유격수 김하성을 붙잡는다면 금상첨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