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약속을 지켰다.
이지현은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VVVVVVIP 고객님. 디자이너 되면 언니한테 머리할 거라고 1년을 넘게 기다린 서연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지현은 직접 헤어 시술을 하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렸지. 오늘 원장님까지 두 쌤들이 서연이 위해 함께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언니가 다 눈물이 날 거 같았어. 인기 많은 서연이. 헤어질 땐 짠 했지만 건강하게 지내다 또 만나"라고 전했다.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로 데뷔,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 SBS 'X맨'에서 '당연하지 퀸'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는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끝에 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용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합격,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준디자이너 직함을 달고 직접 시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졸업이 얼마 안남았다"며 이직 소식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