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하남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하루 3만2천→5만5천t 처리

by



(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신장동 유니온파크(복합환경기초시설)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증설 공사는 감일지구, 미사지구 2단계, 현안 1·2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 진행과 인구 증가 등으로 늘어난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것으로 2022년 5월 시작됐다.
공사가 지난 9월 완료됨에 따라 기존에 하루 3만2천t 규모이던 처리용량이 5만5천t으로 늘어났다.
사업비는 감일·미사지구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현안 1·2지구 시행자 하남도시공사, 하남시가 분담해 총 1천105억원이 들었다.
하남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설계 변경과 물가 상승 등 여파로 부담금 납부 규모를 두고 LH와 갈등을 빚어왔으나 여러 차례 실무 협의와 조정을 거쳐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LH는 2018년 6월 하남시와 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협약을 체결한 것을 근거로 당시 사업비로 341억원을 냈고, 추가 부담금 납부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최근 200억원의 사업비를 시에 추가로 납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정산이 완료되면 추가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어 LH 측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