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6일 파주시 일대를 방문해 파주 이전을 위한 후보지를 살펴보고 구체적인 이전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현곤 경과원장이 직접 운정신도시 주변 현장을 찾아 '이전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현장에서 파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임차 후보지를 둘러보며 건물 규모와 시설 현황, 교통 접근성, 주변 산업 기반 시설 등 입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이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과원은 파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내 임차 이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과원의 파주 이전은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자족도시 기반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경과원이 안정적으로 이전해 지역 산업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파주 이전 사업은 지난 민선 7기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계획을 추진하면서, 치열한 공모 절차를 거쳐 2021년 5월 27일 파주로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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