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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상대 9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첫 연패를 허락하지 않으며 9승4패, 안양 정관장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승6패를 기록한 KCC는 수원 KT와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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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는 선두권을 내내 지키던 중 시즌 첫 연패 길목에서 KCC를 재회했다. KCC로서는 연패의 시작을 안겨준 LG에 '연패'로 복수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더구나 LG를 상대로 더 분통터지는 '흑역사'가 있다. 지난 2024년 3월 22일부터 지난 시즌 첫대결까지 8연패를 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서울 삼성 선수 시절부터 창원과 악연이 있다. KCC에 다시 와서 더이상 그러면 안된다"라며 악연 탈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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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LG 감독은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며 유기상 공백에 마음을 비운듯 하면서도 "이상민 감독이 내일(11월11일) 생일 아닌가. 특별한 생일선물로 살짝 밟아드려야겠다"며 '매의 발톱'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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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 이른바 '말아먹은' 후유증은 컸다. KCC는 11점 차로 추격한 뒤 3쿼터를 맞았지만, 2쿼터 전반을 재현한 것처럼 LG의 위력에 다시 눌렸고, 21점 차로 더 벌어졌다. LG는 여전히 조직력·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KCC를 상대로 더이상 추격을 허용할 이유가 없었다. '슈퍼팀' 잡는 '(송골)매'는 창원에 있었다.
창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