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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열린 수요일 8경주에서는 이현준(17기, B2)이 침착한 전개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10경주에서는 조미화(17기, B2)가 1코스의 이점을 완벽하게 살리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다음날 열린 목요 10경주에서는 이현지(17기, B2)가 첫 입상과 동시에 첫 우승을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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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17기 선수 중에서 남자 선수는 이현준과 임건(17기, B1), 여자 선수 중에서는 조미화와 박지윤(17기, B2)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현준은 올해 3월 사전 출발 위반으로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에는 스타트 타이밍이 안정감을 찾으며 자신감을 되찾는 듯 보인다. 한편, 올해 7월 신예왕전 우승자인 임건 역시 올 시즌 6승을 기록 중으로, 신인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고, 조미화 역시 5승을 거두고 있어 향후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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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선수 대부분은 앞선 성적 부진으로 주선보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덕에 심리적으로 선배 선수들보다 자유로운 승부가 가능하다. 사전 출발 위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과감한 출발을 시도할 수도 있고, 이는 곧 경주 초반 주도권을 잡는 기회로 이어진다. 남은 회차 동안 스타트 집중력이 좋은 신인들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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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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