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코디 폰세(31)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이하 한국시각) 'KBO 기록 보유자는 이번 오프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의 이상적인 영입 후보'라는 글을 올렸다.
매체는 '페더럴 베이스볼'의 글을 인용해 '워싱턴이 오프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 지는 불분명하다. 그런 만큼, 어떤 선택을 하든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가성비 영입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페더럴 베이스볼'은 워싱턴이 폰세를 노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폰세는 로테이션 중간급 선발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미국의 수준 높은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값싸고 위험 없는 투수란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폴 토보니 단장은 창의적인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런 위험은 감수할 만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SI'는 '폰세는 일본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뒤 한국으로 향했다. 이 결정은 옳았다'며 'KBO리그에서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그 덕에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폰세는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아울러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25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올랐다. 올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다.
매체는 폰세의 활약이 KBO라서 가능한 것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 매체는 '투구 패턴이 바뀌었다. 특히 킥 체인지업이라는 새로운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았다. 구속 상승도 이어지면서 경기력이 올라갔다'고 했다.
아울러 매체는 '미국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지 않고, 현지 무대에 맞춰 자신을 바꿨다. 이 점은 고무적'이라며 '이런 태도는 그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더라도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적응 능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올해로 31세가 된 폰세는 워싱턴이 진지하게 노려볼 영입 선수'라며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워싱턴에게 비싼 선수가 부담스럽다면 '가성비 좋은 선수'를 찾는 게 좋다. 폰세는 그런 투수'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식을 다루는 '레드버드 랜츠'에서 폰세를 적합한 선수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몇몇 자리는 채울 필요가 있다'며 '최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TR)는 톱 50명의 자유계약선수 예측을 발표했는데 세인트루이스에는 한 명의 선수가 언급됐다'며 폰세의 활약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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