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故 송재림이 떠난지 1년이 흘렀다. 향년 39세.
지난해 12일 송재림은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故 송재림을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공개된 송재림의 SNS에는 "긴 여행 시작"이라는 소개 글을 마지막으로 남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안타까운 마지막에 많은 연예계 동료 배우들이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홍석천은 고인과 함께 한 사진과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라고 털어놓았다.
배우 박호산도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밖에도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는 "어떻게 이렇게 선할 수 있을까. 이렇게 고운 사람이 있을까. 마음 밭이 어찌 이리 고울까"라며 "머문 자리마다 꽃향기를 남긴 꽃만큼 고운 사람. 이젠 부드럽고 포근한 꽃밭에서 편히 쉬길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하기도 했다.
1985년생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윅스',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 영화 '용의자', 터널 3D', '속물들', '야차',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도 출연해 스크린에서도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송재림은 사망 한 달 전 막을 내린 '베르사유의 장미'로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 영화 개봉된 '폭락'은 송재림의 유작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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