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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피어싱한 제시, 팬 폭행 방관 논란 작정했다 "BAD BXXXX"[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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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제시가 화끈한 컴백을 선언했다.

제시는 11일 자신의 계정에 네 번째 EP '프리티 무드 스윙스' 타이틀곡 '걸스 라이크 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제시 배드 비X'라고 적힌 1면 기사를 읽는 제시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제시는 자신을 '배드 비X'라고 표현한 기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과감한 노출 패션으로 트월킹을 비롯한 섹시 댄스를 추며 정체성을 발산했다. 특히 가슴에 피어싱을 한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제시는 12일 오후 2시(한국시각) 'P.M.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제시가 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자, 팬 폭행 방관 논란 이후 처음 공개하는 신보다.

제시는 지난해 9월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을 일행이 폭행하는 것을 보고도 모른 척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근처 술집에 있던 제시 일행을 발견했지만, 제시 일행은 '가해자가 누군지 모르며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가해자가 제시와 절친한 프로듀서 겸 래퍼 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시는 비난을 면하지 못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제시를 범인 은닉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제시는 2024년 10월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혐의와 관련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가해자를 처음 봤다'며 '가해자가 처벌받기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틀 만인 10월 18일 DOD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그리고 2차 사과문을 발표, "수천번 수만번 후회했다. 그‹š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 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제시는 협박 및 범인 은닉, 도피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국내 활동을 멈추고 해외 무대를 위주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국내 복귀를 선언하며 '비X' 선언을 한 만큼,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