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총액 최고액 신기록을 쓸 수 있을까.
이번 2026년 FA 시장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21명의 FA가 쏟아져 나왔다. 게다가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어급 뿐만 아니라 준척급도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내야수 박찬호와 포수 강백호는 100억원대를 이미 넘어섰다. 여러 팀들이 경쟁을 하다보니 몸값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너무 자원이 한정적이다보니 더욱 과열되는 느낌이다.
보호선수가 20명인 A등급이 6명이고 보호선수가 25명인 B등급은 8명, 보상 선수가 없는 C등급은 7명이다. 각 등급마다 대어급과 준척급이 다양하게 있어 대어급부터 게약이 되면서 차츰 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FA 총액 최고액은 2021시즌 후에 터진 2022년 FA들이다. 당시 15명이 FA 시장에 나왔는데 나성범(NC→KIA)이 150억원, 박건우(두산→NC)100억원, 김재환(두산 잔류)이 115억원, 김현수(LG 잔류)도 115억원에 계약하며 무려 4명이나 100억원대 계약을 하면서 총액이 쑥 올라갔다. 15명의 계약 총액은 무려 886어억원이나 된다.
총액 2위 다음해인 2023년 FA들이 기록했다. 20명이 시장에 나왔고 양의지(NC→두산)가 152억원에 이적 계약을 했고, 박민우가(NC 잔류) 140억원을 받는 등 총액이 802억9500만원이었다. 3위는 역대 최다 FA인 22명이 나왔던 2016년 시장이다. 76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FA 시장엔 2022년처럼 초특급 FA가 별로 없다고 해도 액수를 어느 정도는 받을 수 있는 수준인 이름값이 있는 베테랑들이 많다. 선발 투수가 없지만 필승조 불펜 투수들이 있어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은 돈을 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역대 최고의 돈잔치가 열릴까. 아니면 그래도 이성의 끈을 붙잡는 상황이 나올까. 1200만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BO리그이기에 팬들을 위해 전력 보강을 해야하는 구단의 입장에서는 도을 풀지 않을 수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역대 FA 총액 최다 기록
1=2022년(15명)=886억원
2=2023년(20명)=802억9500만원
3=2016년(22명)=766억2000만원
◇FA 승인 선수 명단(등급별) 총 21명
A등급(6명)=김태훈(삼성 신규) 최원준(NC 신규) 강백호(KT 신규) 조상우(KIA 신규) 박찬호(KIA 신규) 최원준(두산 신규)
B등급(8명)=김범수(한화 신규) 이승현(삼성 신규) 이준영(KIA 신규) 이영하(두산 신규) 조수행(두산 신규) 박해민(LG 재자격 2번째) 장성우(재자격 2번째) 김상수(롯데 재자격 2번째)
C등급(7명)=한승택(KIA 신규) 김현수(LG 재자격 3번째) 손아섭(한화 재자격 3번째) 황재균(KT 재자격 3번째) 양현종(KIA 재자격 3번째) 최형우(KIA 재자격 3번째) 강민호(삼성 재자격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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