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국내 재생 의료·지방 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방줄기세포 연구와 임상을 아우르는 통합 의학 플랫폼이 구축됐다.
국내 저명 재생 의료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가 공식 출범한 것.
해당 학회는 지난 2일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 창립총회'를 통해 학회 발족 소식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는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대표원장 겸임)이 선출됐으며, 팽팽클리닉(팽팽의원) 조민영 대표원장이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지방줄기세포를 재생 치료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임상 과목의 전문의들이 상임이사로 참여해 학회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김정은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는 지방을 인체 재생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기초부터 임상까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지향한다"며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지방줄기세포 치료의 표준화와 글로벌 학문 발전을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학회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서홍석 명예교수(순환기내과 전문의)를 비롯, 국내 주요 대학병원 연구진과 재생의학 분야 권위자들이 고문 및 자문교수로 참여한다. 이날 현장에서 학회 관계자들은 지방줄기세포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학회의 출범이 국내 재생의학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지방에는 골수보다 약 500배, 제대혈보다 약 2만5000배 많은 줄기세포가 함유된 것으로 보고된다. 높은 세포 수율 덕분에 줄기세포 배양이 법적으로 제한된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현실적인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방줄기세포는 뱅킹을 통해 장기 동결 보관이 가능하며, 최대 23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김 회장은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는 정기 학술대회와 연구 협의체를 통해 지방줄기세포의 안전성 검증과 임상 가이드라인, 기술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학회를 통해 인류의 건강 회복을 극대화한다는 철학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문적 교류와 연구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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