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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3일 도쿄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는 같은 기간이라고 본다"고 이번 대표팀의 성격이 WBC 본선을 위한 시험대의 연속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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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은 선수 34명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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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이 끝난 뒤에는 외야수 이재원(상무)이 부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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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WBC 본선 엔트리 구성의 기본 원칙은 리그에서 보인 실력이다.
그래서 이번 평가전에서 눈도장을 찍은 선수들은 내년 1월 사이판 전지 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류 감독은 캠프 규모에 대해 "30명에서 35명 안에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김하성이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같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한 숫자다.
류 감독은 "이 선수들은 일정이 맞는다면 사이판 캠프에 합류할 수도 있다"며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한국계 메이저리그 선수의 1월 캠프 합류는 어렵다.
류 감독은 "어떤 선수가 WBC 출전을 확정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 "한국계 선수들은 그 시기적으로 MLB에서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이번 대표팀에 승선한 KBO리그 선수들은 도쿄돔에서 열리는 두 경기가 류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WBC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류 감독은 "선수들도, 저도 한일전의 의미를 모를 리 없다"며 "WBC 엔트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까지 선수들이 고려한다면 조금 더 대등하게 일본과 경기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