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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스우파3' 오사카 오죠갱, 22일 공식해체 "이부키 불화 논란, 심려-불안 끼쳐 죄송"(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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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우승 크루 오사카 오죠갱이 논란 끝에 해체한다.

멤버 쿄카는 1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사카 오죠갱 해체 공지문을 올렸다

쿄카는 "오죠갱의 콘서트는 22일 수원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6명의 멤버는 22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죠갱으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고 같은 날 팀을 졸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크나큰 성원과 응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스우파3'를 통해 얻은 만남과 경험, 무엇보다 여러분의 존재는 소중하고 대체할 수 없었다. 앞으로 오죠갱으로서의 활동은 종료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새로운 무대로 나아가겠다. 이번 일련의 사안으로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꼐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오사카 오죠갱은 '스우파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9월 리더 이부키가 콘서트 제작사 문제로 '스우파3' 전국투어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혀 구설에 올랐다.

이에 제작사 측은 오사카 오죠갱 측 매니저가 이면계약을 요구하고 이부키가 공연 불참을 통보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또 오사카 오죠갱 크루 멤버들도 이부키의 남자친구인 매니저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부키는 매니저를 해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매니저는 이부키는 크루를 위해 노력했으며 자신은 멤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쿄카 글 전문.

팬 여러분께

평소 보내주신 각별한 성원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향후 활동과 관련하여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 추측이 확산되어 왔습니다만, 사실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 문제점이 확인된 상황을 바탕으로 멤버 7명 전원이 논의를 진행하여 팀 체제의 조정을 포함한 향후 방향성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비행편으로 서울 입국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당일 7명 전원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6명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SNS 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상황이었으나, 6명의 멤버들은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된 공연에 성심성의껏 임하였습니다.

이제, OJOGANG의 콘서트 활동은 11월 22일 수원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OJOGANG은 World of Street Woman Fighter 3를 위해 결성된 팀입니다.

이제 6명의 멤버는 11월 22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OJOGANG으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고, 같은 날 팀을 졸업하게 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크나큰 성원과 응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orld of Street Woman Fighter를 통해 얻은 많은 만남과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도 midori로 여러분의 존재는 멤버들에게 소중하고 대체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앞으로 OJOGANG으로서의 활동은 종료되지만, 각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각자의 새로운 무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련의 사안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본 건에 대해 부디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며,

장문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