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리는 기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하나은행이 개막전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을 66대45, 큰 점수차로 꺾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을 공수 모두에서 압도하는 결과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9-32로 크게 앞섰다.
박소희가 14득점, 이이지마 사키 11득점, 진안 10득점 등 3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코트에 나선 9명 중 8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김단비 이민지 정도만이 버틴 우리은행에 예상 외의 대승을 거뒀다.
남자농구에선 우승까지 이끌었던 베테랑 사령탑이지만, 여자농구에선 데뷔전을 치른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개막전이고 여농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기에 기쁘고 영광스럽다. 하지만 경기 전에 얘기를 했듯 아직 우리의 실력은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안 좋았던 것 같다. 이런 경기가 계속 되어야 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루즈볼 상황에서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에 가세하는 적극적이면서도 기본적인 플레이를 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기에 상대보다 한발 더 뛰는 농구를 할 수 밖에 없다. 스탠딩 농구로는 우리팀은 당연히 상대를 이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소희가 14득점-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했지만, 이 감독의 판단은 냉정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대도 큰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박소희와 이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박진영은 둘 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고, 불필요한 동작이 많다. 그래서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 농구를 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오늘만큼만 계속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베테랑 김정은에 대해선 "15~20분 정도 뛰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2득점에 불과했지만, 워낙 수비 커버와 함께 젊은 선수들을 코트에서 잘 이끌어줬다. 선수들도 안정감이 생긴다. 승부처를 지켜줄 최고의 선수"라며 김정은과의 올 시즌 멋진 '라스트 댄스'를 기대했다.
부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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