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의 비영리 법인인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시민 참여 프로그램 '모음:다음'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달 7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 보전, 생태 회복, 문화 콘텐츠, 환경 교육,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등 제주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니스프리모음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연결된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같은 기간 SNS 계정에서는 10주년 기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단의 지난 10년 활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20명을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이진호 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은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지켜온 시간이었고, 이제는 제주의 다음 10년을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며 "모두가 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의 100억원 기부 약정으로 설립됐으며,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의 '제주의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도 원형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지키는 공익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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