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수지가 류필립 미나 부부와 화해했다.
박수지는 18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은 특별한 공연을 보고 왔다. 필립의 첫 뮤지컬 데뷔! 연습했던 흔적이 무대 위에서 다 보였다.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의 도전을 응원할 수 있는 하루라 저도 괜히 더 기분 좋았던 날. 필립의 새로운 도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라며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뮤지컬 '써니텐' 무대에 오른 류필립의 모습이 담겼다. 또 박수지는 미나와 함께 저녁식사 데이트를 하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수지는 지난해 8월부터 미나 류필립 부부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 150kg에서 78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요요 현상으로 108kg까지 몸무게가 다시 늘어난데다 미나 류필립 부부의 채널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류필립은 박수지가 더이상 운동하고 싶지 않다며 다이어트 번아웃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또 박수지의 다이어트를 이용해 돈벌이를 한 적은 없으며, 오히려 주거비용과 월급은 물론 빚까지 갚아주며 다이어트를 도왔다고 토로했다.
박수지 또한 "미나 언니는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믿어준 사람"이라며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 86.05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