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이번 주말을 포함한 21∼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행사가 연이어 열려 6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20일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에서 22일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LG가 '2025 러브 기빙 페스티벌(Love Giving Festival)'을 개최한다.
같은 장소에서 23일에는 두산야구단의 팬 감사 행사가 열린다.
또 21∼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콘서트'가, 잠실종합운동장 남측 광장에 설치된 빅탑(공연장)에서 '태양의 써커스 쿠자'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밖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2일 '향우회' 행사가 열려 약 5천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종합운동장은 2023년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새 단장 공사로 제1, 3, 4, 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1천556면에서 876면으로 줄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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