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자연과학·공학연구 개발업체 에임드바이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범위(9천∼1만1천원)의 상단인 1만1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천414곳이 참여해 경쟁률 약 672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약 707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7천5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80.2%(1천935개)가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공모주 관련 규제가 강화되며 기관 확약 비율을 최소 40% 달성(올해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30%로 완화 적용)해야 한다. 수익만을 노린 단타 매매로 공모주 시장이 이상 과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자산 약 920억원 중 850억원 이상을 유동자산으로 보유 중이며 부채는 약 30억원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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