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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처제 한혜진♥기성용 결혼, 어울릴까 괜한 걱정 들기도 했다"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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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김강우가 막내 처제인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20일 KBS측은 "김강우-기성용, 외모도 닮은 미남 사위들! 김강우도 인정 닮은 꼴 어플에 서로 나와"라며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김강우는 아일랜드를 꽉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식재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가 최근 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로 복귀한 막내 처제 한혜진을 위해 조공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 김강우의 아내는 세 자매 중 첫째로, 세 자매 중 막내가 배우 한혜진이다.

김강우는 '아내와 연애 시작할 때 예비 처제가 배우인 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몰랐다. 만나다 보니까 동생도 배우라고 해서 알았다"면서 "한혜진 씨가 나보다 먼저 데뷔했다. 6년 선배다. 나는 스물다섯 살에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셋이 다 비슷하게 생겼네?' 했었다"면서 "자매들끼리 잘 뭉쳐서 항상 친구 같다. 지켜만 봐도 재미있다"며 웃었다.

또한 세 사위도 모두 유명인이었다. 배우 김강우가 맏사위, 셰프 조재범이 둘째 사위, 축구선수 기성용이 셋째 사위다. 선한 눈매부터 분위기까지 비슷한 사위들. 김강우는 "나보다 두 동서가 더 잘생겼다. 나는 늙었다"며 웃었다.

그때 MC붐은 "한혜진 씨가 보기에도 김강우 씨와 기성용 선수의 그림체가 닮았다고 했다더라"고 하자, 김강우는 "닮은 사람 찾기 어플을 돌려본 적이 있는데 서로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강우는 "옛날부터 두 아들이 '기아빠'라고 불렀다. 그만큼 아이들한테도 잘해준다"고 했다.

이를 들은 붐은 "혜진 씨가 결혼할 사람 소개할 때 어땠냐"고 물었고, 김강우는 "처음에 언니한테 들었다. '정말? 진짜?'라는 말을 10번 했다. '이게 무슨 조합이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뜻밖의 조합에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강우는 "평소에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였다. '어떻게 만났지?'라는 궁금증도 있었다"면서 "'과연 이 조합이 어울릴까' 라는 걱정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너무나 행복하게 잘 산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