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화사가 멋진 작별 인사를 전했다.
화사는 21일 자신의 계정에 "마음속에만 머물던 좋은 안녕 이라는 감정을 선배님 덕분에 가득. 아니 넘치게 담아낼 수 있었다. 긴장 속에서도 함께 '굿 굿바이' 해주신 정민 선배님 감사드린다"며 무대 사진을 게재했다.
화사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곡 '굿굿바이'로 축하공연을 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른 화사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가창력으로 순식간에 시상식장을 휘어잡았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구간에는 박정민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정민은 '굿굿바이' 뮤직비디오에서 화사와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두 사람은 애절한 눈빛 연기로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했고, '굿굿바이' 라고 입을 맞추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화사의 역대급 축하공연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굿굿바이'의 음원 순위가 재상승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