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권향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정훈·주철현·조계원 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전문가, 기업·연구기관, 상공회의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 결의대회 이후 진행된 포럼에서는 안형순 동신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장은교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기본구상과 조성 방향을 발표했다.
산업·연구·학계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 RE100 기반 신산업모델 창출 ▲ 국가 성장축 확보 ▲ 산·학·연·관 협력 강화 ▲ 산업혁신 중심지 도약 등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부산물 순환 구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은 해상풍력·육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탄탄하며, 여수·고흥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이 본격화되면 RE100 전력 기반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