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5일 김태헌의 유튜브 채널에는 '택시 손님, 안전벨트 때문에 분노..대반전의 찐 수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일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택시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태헌이 직접 택시를 몰고 운행에 나선 것.
이날 김태헌은 택시에 탄 승객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뒷자석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손님은 어렵게 안전벨트를 채웠다.
첫번째 운행을 마치고 뒤이어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 김태헌은 역시 안전벨트 착용을 부탁했다.
그러자 이 승객은 "앞 좌석도 아니고 뒷자석인데 왜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느냐"고 약간 불쾌해했다. 이에 김태헌은 "요새는 전 좌석이 다 안전벨트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헌은 차 안에서 식사도 해결했다. 그는 "오늘 목표 수입은 30만 원이다. 앞으로 9만원을 더 벌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운행을 마친 김태헌은 교대 시간에 맞춰 회사로 복귀했다. 이날 그의 총 수입은 268,200원이었다.
한편 김태헌은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김태헌은 그룹 해체 이후 생활고를 겪으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부터 중국집, 공사장, 배달 알바까지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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