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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강원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4대2 승리한 뒤 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 중이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3경기만에 승전고를 울린 서울은 2승2무1패 승점 8로 단숨에 3위로 점프,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비셀 고베(승점 9)와는 1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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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아쉬움 속 0-0으로 마친 서울은 후반 45분 동안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3골을 몰아쳤다. 첫 골은 후반 3분에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패스웍으로 상하이 수비문을 연 서울의 둑스가 옆으로 내준 공을 페널티 지역에 있는 린가드가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된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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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2분, 정승원 둑스를 루카스를 동시에 빼고 안데르손, 문선민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32분, 린가드의 쐐기골이 터지며 상하이의 추격을 따돌렸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황도윤이 페널티 지역 가운데 지점에 있는 린가드에게 빠르게 공을 연결했다. 린가드는 공을 잡아두지 않고 반박자 빠른 왼발슛으로 골문을 또 열었다.
서울이 승기를 잡은 후반 41분, 상하이의 베테랑 수비수 장린펑이 린가드를 향해 거친 백태클을 가했다. 발목을 노린 태클에 흥분한 린가드가 장린펑에게 강하게 어필했고, 급기야 양팀 선수들이 우르르 달려와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질 뻔했다. 주심은 장린펑에게 경고를 내밀며 사태를 진정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