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조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이 '심판 매수' 이슈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이 '심판 매수 사건'을 염두에 두고 바르셀로나를 비판한 페레스 회장을 향해 강하게 반발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페레스 회장이었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 소시오(클럽 회원) 총회에서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의혹 '네그레이라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네그레이라 사건'은 바르셀로나가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당시 심판기술위원회(CTA) 부회장 엔리케스 네그레이라씨 및 그의 아들이 소유한 회사에 약 800만유로를 지불하면서 생긴 심판 매수 의혹이다. 검찰 당국이 기소해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페레스 회장은 당시 총회에서 "바르셀로나가 심판 조직의 부회장에 대해 17년에 걸쳐 800만유로 이상을 지불했다는 사실은 보통 일이 아니다. 네르레이라 부회장은 조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이상하게도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내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던 시기와 지불 기간이 겹친다"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21세기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퇴장자 수 차이는 '-2'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드카드가 126장, 상대가 124장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61'이다. 바르셀로나가 108장, 상대가 169장으로 되어 있다"면서 "그런 한편, 유럽 리그에서는 양쪽이 비슷하다. 바르셀로나가 '+12', 레알 마드리가 '+13'이다"라며 의혹을 부추겼다.
이에 대해 라포르타 회장은 29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페레스 회장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심판의 혜택을 받아온 것은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라고 강조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총회가 생각난다. 이렇게까지 댓글을 달 기회가 없었다. 저것(페레스 회장의 발언)은 오프사이드(반칙, 선을 넘었다는 의미)인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집착증'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른 "레알 마드리드는 마치 바르셀로나에 토를 다는 게 의무인 것 같다. 무엇을 정당화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네그레이라 사건' 재판을 계속 뒤쫓고 있다. 마치 껌딱지 같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곳(심판 매수 사건)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정당화하고 싶어 한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심판을 매수한 적이 없고 심판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적도 없다. 모든 기간 레알 마드리드가 혜택을 누려 온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질투하는 것에 불과하다"라는 게 라포르타 회장의 페레스 회장 발언 해석법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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