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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출전에 WBC 일본 경기 내야석이 470만원까지 폭등. 야마모토,사사키까지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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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타니 쇼헤이의 참가 결정으로 내년 3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일본전 티켓 가격이 아직 판매되지도 않았는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의 티켓 매매 사이트에서는 30일 현재 일본 경기의 1루측 내야 지정석이 1장에 50만엔(약 470만원)에 올려져 있다.

정가가 6500엔(약 6만1000원)인 내야 2층 지정석의 경우는 약 22배가 오른 14만엔(약 131만원)으로 설정돼 있다.

일본은 3월 6일 오후 7시 대만과 첫 경기를 갖고 7일 한국, 8일 호주, 10일 체코와 차례로 만난다.

일본대표팀은 WBC 대표팀의 주축이 될 수 있는 LA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의 출전 여부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오타니와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로 활약한 사사키 로키 등 3명이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하며 톱클래스 수준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다저스 측에서 이들 3명의 3월 WBC 출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3명의 출전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었다. 이들이 없다면 WBC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오타니가 자신의 SNS에 3월 WBC 출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으로선 한숨 쉴 수 있게 됐다. 야구 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오타니는 이미 2023 WBC에서 팀의 중심이 돼 선수들을 이끌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가 있고 없고에 따라 팀의 전력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

아직 야마모토와 사사키의 출전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많이 던졌고, 사사키는 부상 전력이 있어 정규리그보다 한달 정도 빠른 WBC에 맞춰 다시 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야마모토는 정규리그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73⅔이닝을 던지며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선 6경기(5경기 선발)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를 올렸다. 37⅓이닝을 뿌려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211이닝을 던지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96개의 공을 뿌리고는 다음날 열린 7차전에선 구원 등판해 34개의 공을 뿌리면서 팀의 우승을 이끄는 감동적인 투혼을 보여 MVP에 선정됐다.

사사키는 포스트시즌에 9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84의 철벽을 보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때 어깨 통증으로 5월 중순 빠졌다가 9월 말에야 돌아온 부상 전력이 있다.

그런데 오타니의 출전 소식만으로도 티켓 리셀가격이 엄청나게 폭등하고 있는 양상이다. 게다가 실제 티켓 판매는 12월 1일에 1차 선행 판매가 시작되기에 실제 티켓이 판대되면 더 오를 수도 있다. 만약 야마모토와 사사키까지 출전이 결정되면 더 큰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당연해진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