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준·주수빈 공동 8위, 윤미나 31위, 방신실·이정은 공동 39위
일몰로 중단돼 10일 4라운드 잔여 홀 성적으로 상위 25명 최종확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이동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성에 다가섰다.
이동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어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펼쳐진 4라운드 초반 7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쳤다.
대회는 일몰로 중단됐고, 이동은은 중단 시점까지 중간 성적 9언더파를 기록해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는 10일에 열리는 4라운드 잔여 홀에서 최악의 실수만 피한다면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2026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다.
1위는 4라운드 8개 홀을 남겨둔 시점에서 합계 11언더파를 친 중국의 옌징, 공동 2위는 사쿠라이 고코나(일본), 독일 헬렌 브림(이상 10언더파)이다.
장효준과 주수빈은 합계 7언더파로 공동 8위를 달린다.
주수빈은 폴스 코스에서 치른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서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진 4라운드 초반 7개 홀에서도 1언더파를 쳤다.
주수빈은 "그동안 퀄리파잉 시리즈에 몇 차례 참가한 적이 있는데, 역대 최악의 날씨 속에 이번 시리즈를 치르는 것 같다"며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나 자신만 생각하면서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윤미나는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1위, 방신실과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합계 1언더파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폴스 코스에서 치른 4라운드 초반 12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무섭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남은 5개 홀에서 최소 3타 차 격차를 줄여야 한다.
투어 카드 획득 마지노선인 공동 23위 그룹은 합계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정은은 크로싱 코스에서 치른 4라운드 초반 9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4라운드 72홀 대회로 축소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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