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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산양읍에 스마트 생활안전망…전 가구에 긴급호출 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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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산양읍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생활안전망을 구축하는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영시는 올해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고령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 산양읍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우선 지난 9월까지 산양읍 모든 가구(1천530가구)에 'IoT 생활안전단말기'를 한 대씩 보급했다.
이 단말기는 재난·재해 방송 수신이 가능하고, 움직임 센서를 갖춰 인공지능(AI) 기반 동작 감지를 할 수 있다.
AI가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해 이상을 감지하면 보건당국 등에 알림을 발송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한다.
긴급호출 버튼도 있어 생활 속 위급 상황 때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119구급대원 등과 곧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산양읍 이운·남전·연명마을 주민이 벌 쏘임, 복통, 가슴 통증 때 긴급 호출 버튼을 눌러 119구급대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통영시는 설명했다.
통영시는 또 냉난방 시스템, 온열 의자, 공공와이파이, 버스정보시스템, 미세먼지 감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쉘터' 2곳을 산양읍 2곳에 조성했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